"버지니아의 '상식(common sense)'을 되찾겠다"
버지니아 34선거구 주상원의원으로 5선에 도전하는 지한파 정치인 챕 피터슨이 재선에 나서는 스테이시 킨케이드 셰리프와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 후보 에드 너탈 변호사와 함께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 이들은 "버지니아의 상식을 되찾겠다"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보수적 가치관을 지닌 북버지니아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5일 타이슨스에서 열린 미주한미동맹재단 최태은 회장 주최의 후원 행사에서 피터슨 의원은 "북버지니아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생각을 지지한다"면서 "범죄가 증가하고, 비상식적인 현상이 증가하는 지금, 상식을 지키려는 우리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킨케이드 셰리프는 더욱 확고한 생각을 말했다. 그는 "예전같으면 당연히 기소 당해야 할 범죄자들이 재판도 받지 않고 풀려나지 않는 일이 생겨난다"면서 "범죄가 줄어든 것 같은 착시현상은 충분히 잡아넣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날 참석한 지지자들은 민주당의 정치성은 지지하지만 정치적 올바름(PC)에 치우친 민주당 이념에는 부분적으로 동의를 거부하는 북버지니아 '보수적 민주당 세력'의 실체를 보여준다. 이들의 지지 여부가 북버지니아 선거 대부분은 당락을 좌우한다고 선거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common 북버지니아 선거 북버지니아 보수적 북버지니아 유권자들